[열왕기하 24장] 믿음의 유익
- Dana Park

- Jun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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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그 분을 믿는 자를 섭리 가운데 보호하시고 이끄신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권 안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귀속되어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바로 믿는 이가 얻은 구원인 것이다.
반대의 경우, 믿지 않는다는 뜻은 하나님의 통치권에서 벗어나 있다는 뜻이며, 그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에서 벗어나 악의 권세 아래에 놓이게 된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 있던 모든 혜택을 악에게 빼앗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유익들을 몰수당하고 만다. 이것이 믿음 없음의 결과이다.
열왕기하 23~24장은 남 유다 말기에 왕들을 비롯한 나라 상황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던 남 유다 왕과 그 나라가 갑자기 애굽의 통치권 아래 들어가서 애굽 왕이 남 유다 왕을 폐위하고 자신이 원하는 왕을 지명하여 세우고, 그 땅의 것을 빼앗고 벌금을 징수한다(왕하 23:32~35절).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니 바로 느고가 그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어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 또 그 나라로 은 백 달란트와 금 한 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고 바로 느고가 요시야의 아들 엘리아김을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여호야김이라 하고 여호아하스는 애굽으로 잡아갔더니 그가 거기서 죽으니라 여호야김이 은과 금을 바로에게 주니라 그가 바로 느고의 명령대로 그에게 그 돈을 주기 위하여 나라에 부과하되 백성들 각 사람의 힘대로 액수를 정하고 은금을 징수하였더라.]
이번에는 애굽의 통치권에서 바벨론의 통치로 바뀐다. 바벨론 왕이 남 유다 왕을 세웠다가 포로로 잡아가고, 자신이 원하는 또 다른 왕을 세운다. 그 뿐 아니라 몇 차례에 걸쳐서 그 나라 백성들과 성전 집기들, 보물들을 다 빼앗아 간다(왕하 24:9~17절).
[여호야긴이 그의 아버지의 모든 행위를 따라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더라 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남 유다가 힘이 없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통치권 아래에서 벗어나면 그때부터 악의 통치아래에 놓이고, 그 악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정작 자신을 보호할 뿐 아니라 그 분의 통치 안에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것이다. 정작 믿음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을 위해서 내가 믿어준다는 그런 식의 표현은 삼가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에게 아니라 나에게 유익이 있고, 또한 믿음은 그 분으로부터 수혜 받은 모든 것들을 지키게 해준다. 나를 위해서, 또 모든 것들을 지켜내기 위해서 잘 믿어야 한다.
주님! 믿음으로 주님의 통치권 아래 놓임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깨닫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섭리로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 은혜가 믿음에서 비롯됨을 알기에 더 잘 믿게 하소서. 믿음의 유익이 하나님께 있지 않고 정작 믿는 나 자신에게 돌아감을 알기에 나를 지켜 내기 위해서도 더 잘 믿게 하소서. 믿음의 주가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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