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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22장] 은혜(천국)의 빈익빈부익부

요시야 왕 이야기다. 그는 남 유다 왕들 중에서 다윗에 버금가는 훌륭한 왕으로 평가받는다(2절).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요시야는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이 되어 신앙생활에 매진한다. 왜냐하면 그의 할아버지 므낫세가 나라의 신앙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기 때문이다. 그가 왕이 된지 18년째 되던 해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부서진 성전을 보수하던 중에 성전 안에서 율법책을 발견한다(3, 8, 10-11절).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학자들은 그 책이 ‘모세오경’ 혹은 ‘신명기’ 일 것이라고 다양하게 주장한다. 중요한 것은 이 율법책이 요시야 통치 시절 남 유다의 신앙을 완전히 바꿔놓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왕부터 백성들까지 이 말씀 앞에 회개하고, 이 말씀에 기록된 대로 신앙생활을 다시 회복한다. 이를 일컬어 ‘요시야의 종교개혁’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매우 중요한 교훈이 있다. 요시야가 평소에 신앙생활에 매진하는 중에 신앙회복에 가장 핵심이 되는 율법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평소에 신앙에 관심을 가지고 애쓰고 사모하는 자에게 더 큰 은혜를 누리도록 하나님께서 확실한 길을 열어 주신다. 성경은 이 사실을 이렇게 표현한다(마 13:12절).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이는 ‘은혜의 빈익빈부익부’를 말한다. 또한 ‘천국의 빈익빈부익부’를 말한다. 은혜를 사모하는 자는 은혜를 더 받아 넉넉히 누린다. 천국을 열망하는 자는 천국을 더 받아 넉넉히 누린다. 반대로 은혜 없이 사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다 빼앗긴다. 천국 없이 이 땅에 매몰되어 사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모조리 빼앗긴다. 그 있는 것마저 사그리 다 빼앗기는 수모(受侮)를 당하지 않으려면, 더 사모하고 더 열망해야 한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열망하는 자에게, 침노하는 자에게 그 있는 것보다 더 주신다. 아멘.


주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천국을 더욱 열망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있는 것보다 더 얻어 누리게 하소서. 자비와 은총의 주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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