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8장] 먼저 하나님과 잘되면, 하나님이 다 잘되게 하신다!
- Dana Park

- Jul 5, 2021
- 2 min read
역대상 18장은 특별한 장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땅에 관한 약속이 다윗 시대 때 완전히 성취되기 때문이다. 사실 모세도, 여호수아도, 사무엘도, 사울도 가나안 땅 전체를 차지하지 못했다. 비로소 다윗이 왕이 되자,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는데 그 성취내용이 바로 역대상 18장이다.
다윗 이전에 수많은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그 영예를 차지하였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역대상 18장은 이 부분을 명확하게 소개한다.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가드와 그 동네를 빼앗고 또 모압을 치매 모압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소바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 가에서 자기 세력을 펴고자 하매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까지 이르고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 명과 보병 이만 명을 빼앗고 다윗이 그 병거 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다메섹 아람 사람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5절)”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서남쪽에 위치한 블레셋이 그 약속 성취의 큰 방해꾼이었다. 또한 동쪽 모압도 마찬가지였고, 게다가 북쪽 아람도 만만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통해서 동서남북의 땅을 주시겠다던 그 약속을 완전히 성취하셨다.
그 비결은 “그 후에”라는 18장 1절의 첫 단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단어는 그 전까지 다윗이 가장 신경 썼던 것이 무엇인지를 짐작케 한다. 이를 위하여 며칠 전부터 나눴던 주야 묵상 글들을 복습해 보라!
다윗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여 법궤를 다윗 성으로 옮겨오려고 했다. 그러던 중 법궤를 손으로 붙잡았던 웃사가 즉사하였다. 큰 사고였다. 이 일 후 다윗은 석 달의 영적 침체기를 맞으면서 단순한 믿음의 깨달음을 얻었다.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다. 그 이후 하나님의 임재라는 거룩한 목적을 위해서 마땅한 준비와 올바른 방법을 마련하였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법궤 안치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법궤는 초라한 장막에 둘 수밖에 없었다. 화려한 궁전에 거했던 다윗은 법궤 생각만 하면 마음이 불편했다.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하나님께 건의했다. 하나님은 단칼에 거절하셨다. 그러면서 다윗에게 분에 넘치는 복을 약속하셨다. 그 순간 다윗은 하나님은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분의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일방적임을 느낀 것이다. 그때부터 다윗은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가지게 된다. 그것도 잠시가 아니라 영원히.
“그 후에”라는 18장의 시작은 바로 이런 다윗의 삶을 잘 대변해 준다.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과 잘되는 일에 집중했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과 잘되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을 잘 되게 하셨다. 약간 잘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다(all) 잘되게 하셨다(18:6, 13절).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먼저 하나님과 잘되면, 하나님도 다 잘되게 하신다. 때때로 잘될 때, 불안해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께서 초칠까봐. 그렇지 않다. 하나님과 잘 안되지 않았는데, 잘될 경우에는 불안하다. 하나님이 초칠 수 있다. 왜냐하면 가장 먼저 하나님과 잘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순서만 잘 지키면, 불안해하거나 염려할 필요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다. 부모는 당연히 자녀가 잘되기를 원하신다. 그 누구도 자녀의 앞길을 막는 부모는 없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과 잘되는데 애써 보자. 그러면 어디로 가든지 다윗을 이기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의 만사를 형통하시리라.
주님!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과 잘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형통케 해주심을 누리게 하소서. 어디로 가든지 형통케 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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