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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2편] - 회개는 복의 첫걸음이다

시편 32편은 복(福)의 첫 걸음을 소개한다. 그것은 바로 회개(悔改)다.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짐이 곧 복이다. 본래 죄인은 거룩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죄인이 복 받으려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바로 회개하는 일이다. 따라서 회개는 복과 직결된다(1~2절).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러나 죄인의 본성 안에는 회개하지 않으려는 강한 고집이 있다. 시인은 그 고집을 말과 노새에 비유한다(9절):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한 때 다윗도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는 일에 마치 고집 센 말과 노새처럼 버티고 있었다. 오히려 그 고집은 다윗에게 독이 되었다. 결국 그는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백한다(3~4절).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회개하지 않으려고 버틸수록 고생되고, 미룰수록 후회되며, 포기할수록 더 큰 악이 된다. 다윗은 악인과 의인, 슬픔과 기쁨을 결정짓는 것은 회개라고 단언한다(10~11절).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결국 다윗은 회개하기로 결단한 후,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였다. 그랬더니 뒤따르는 것이 있었다. 복이 줄을 이었다(5~8절).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회개로 얻는 ‘죄 사함’은 은총이다. 비로소 기도가 된다. 즉 불통하던 것이 소통된다. 하늘과 통하니 땅에는 복이 임한다. 홍수가 임해도 피할 방주가 생기고, 구원의 문을 열리며, 때마다 주시는 가르침에 가야할 길과 삶의 방도가 보인다. 이처럼 회개 후 임하는 복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곧 영원한 복이 뒤따른다. 그렇다! 복을 원한다면, 지금 회개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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