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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7장] 주님이 우선입니다(You are priority!)

사무엘하 7장은 그 유명한 <다윗 언약>, 곧 하나님께서 다윗 왕과 그의 후손에게 약속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표준 새번역 8~16절). ※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전하여라.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은 것은, 바로 나다. 나는, 네가 어디로 가든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어서,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쳐 주었다. 나는 이제 네 이름을,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들의 이름과 같이, 빛나게 해주겠다. 이제 내가 한 곳을 정하여, 거기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심어, 그들이 자기의 땅에서 자리잡고 살면서, 다시는 옮겨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고, 이전과 같이 악한 사람들에게 억압을 받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 이전에,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사사들을 세워 준 때와는 달리, 내가 너를 너의 모든 원수로부터 보호하여서, 평안히 살게 하겠다. 그뿐만 아니라, 나 주가 너의 집안을 한 왕조로 만들겠다는 것을 이제 나 주가 너에게 선언한다. 너의 생애가 다하여서, 네가 너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면,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식을 후계자로 세워서,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바로 그가 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집을 지을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죄를 지으면, 사람들이 저의 자식을 매로 때리거나 채찍으로 치듯이, 나도 그를 징계하겠다. 내가, 사울에게서 나의 총애를 거두어, 나의 앞에서 물러가게 하였지만, 너의 자손에게서는 총애를 거두지 아니하겠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다윗 언약은 쌍방 간의 계약 조건이 아닌, <하나님의 일방적인 약속>입니다. 그래서 약속이 깨지거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언약>입니다. 한 실례로 북 이스라엘 왕조는 쉴 새 없이 바뀌었던 반면, 남 유다 왕조는 나라는 망했을지언정, 왕조만큼은 포로지에서도 끝까지 이어갔습니다. 이렇듯 다윗과 그의 후손은 하나님께 엄청난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참 부럽습니다. 다윗은 어떻게 해서 영원한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이 언약의 밑바탕에는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구원사가 흐르고 있습니다(마 1장). 그것 외에도 개인적으로 다윗이 이 언약의 체결자로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서 다윗을 선택하셨으니 오직 하나님만 그 이유를 아실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이 언약의 말씀을 받기 전에, 그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남달랐습니다(1~2절).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호화로운 백향목 궁전에 사는 다윗은 초라한 장막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그것이 항상 마음에 쓰였습니다. 바로 이 마음! 자신의 안락함에 도취되기보다 주님의 불편함에 더 큰 관심을 두는 마음, 이미 등이 따뜻하고 배도 부른 때에도 하나님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 자기 자신보다 하나님을 더, 그리고 먼저 생각하는 마음!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이 마음을 보셨던 것 같습니다. 영원한 언약은, 먼저 하나님을 향하여 변함없는 마음을 가질 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윗과 맺은 영원한 언약을 부러워하기보다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지 간에 하나님을 향하여 우리가 한결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우리 자신의 것들을 챙기기에 앞서서, 하나님의 필요가 무엇인지 먼저 고민할 줄 아는 그 마음이 앞서야 합니다. 자나 깨나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가장 앞설 때, 영원한 언약은 반드시 그 뒤를 따를 것입니다. 아멘.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하나님! 비록 우리의 육안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지만, 매 순간 하나님을 먼저 마음에 두고 인격적인 사귐을 가지게 하소서. 일신(一身)의 안위를 챙기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살게 하소서. 춥고 배고플 때만 하나님을 찾지 말고, 등 따시고 배부를 때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찾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원한 언약의 체결자로 살게 하소서. 언약의 보증이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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