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9편] 대자연의 하나님을 볼 수 있는 눈
- Dana Park
- Jan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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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9편은 시편 19편과 더불어 <대자연시>로 분류된다. 이 시의 목적은 자연을 소개함이 아니라 자연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보게 한다. 그리고 그 분께 영광 돌리며, 그 분을 예배하기 위함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자연을 창조하신 이유는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기 위함임을 밝힌다. 이런 관점으로 본 시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7번이나 반복되는 ‘여호와의 소리’는 요한계시록의 ‘일곱 우레’와 일맥상통한다(계 10:3절). 이것은 크고도 놀라운 우레 소리가 주는 시-청각적인 이미지를 살려 하나님의 위대한 통치를 표현하고 있다.
다윗은 뇌성의 장엄함과 웅장함을 통해서 자연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발견할 것을 충고한다. 비록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형용치 못할 만큼 수려할지라도, 그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할 것을 조언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대자연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그것을 숭배하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예배하려 한다. 대자연의 운행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볼 수 있는 눈이 바로 ‘신앙’이다. 신앙은 하나님께서 대자연뿐 아니라 인간의 구원에도 절대적인 능력으로 섭리하심을 믿는 것이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도록 이끈다.
지금 겪는 코로나도 거대한 대자연의 작은 일부분이다. 하나님은 이것까지 다스리신다. 또한 이것을 통해서 반드시 구원을 이루신다.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대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신앙의 눈을 가진 성도는 하나님이 주신 힘과 평강의 복을 넉넉히 누릴 수 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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